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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청년 언어로 지역소멸 답 찾는다”… 부산형 앵커, 대학생 서포터즈 워크숍 개최

  • 관리자
  • 조회수 14
2026-09-09

대학 경계 넘어선 서포터즈 간 교류‧협력, 대학 간 연대 기반 강화
‘ANCHOR 숏폼 챌린지’ 통해 청년 홍보 아이디어 발굴
부산시‧센터와 대학생 서포터즈 간 소통으로 발전 방향 모색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지역소멸과 청년 유출이라는 이중 위기 속 올해 앵커(옛 RISE) 개편 뒤 그간 정책의 대상이던 대학생들이 정책을 전달하는 주체로 나섰다. 특히 부산앵커센터(센터장 김병진)가 앵커 전반적인 정책 성과를 청년 시각에서 전달할 통로로 대학생 서포터즈 제도를 운영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 ‘숏폼 챌린지’로 콘텐츠 역량 제고 = 8일 부산앵커센터에 따르면 지난 3~4일 이틀간 경주 강동리조트에서 ‘2026 부산형 앵커 대학생 서포터즈 워크숍’이 진행됐다. 이는 대학의 경계를 넘어선 청년들이 부산형 앵커사업의 가치를 자신만의 언어와 콘텐츠로 풀어낸 자리로, 서포터즈와 대학‧부산시·센터 관계자 등 90여 명이 모여 앵커를 기반으로 지역과 청년이 동반 성장할 방향 등에 대해 모색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선 학생들의 앵커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에 무게를 두고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SNS와 숏폼 영상이 정보 전달의 주요 통로로 자리 잡으면서 정책 홍보도 ‘관 주도’ 캠페인만으로는 청년층에 닿기 어려워졌다는 지적이다.

이에 전문 크리에이터가 함께한 역량강화 프로그램 ‘CREATE’와 팀별 숏폼 제작 프로그램 ‘ANCHOR 숏폼 챌린지’는 정책 수요자인 대학생을 콘텐츠 생산자로 전환하는 시도다.

첫날에는 사업 방향을 공유하는 오리엔테이션과 대학 간 교류를 위한 아이스브레이킹, 팀 빌딩에 이어 CREATE 프로그램을 통해 영상 기획과 촬영‧편집의 기초를 익혔다. 이어 진행된 ANCHOR 숏폼 챌린지에서는 ‘파도를 넘어, 부산과 함께 성장할 우리의 ANCHOR를 표현하라’는 주제로 대학 간 연합팀을 꾸려 팀별 콘텐츠를 제작했다.

■ 청년 의견 수렴한 토크콘서트 = 둘째 날 진행된 시사회와 심사에서는 ‘[속보] 부산에 대체 무슨 일이?’ 팀이 대상을, ‘Why Busan? 머물 이유가 생겼다’ 팀이 최우수상을, ‘당신의 꿈에, 닻을 내리세요’ 팀이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이어 ‘우리의 목소리로, 부산형 앵커의 내일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는 부산시‧부산앵커센터 관계자와 참가자들이 마주 앉아 청년 참여 활성화와 지역정주 연계, 사업 인지도 제고 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김병진 부산앵커센터장은 “대학생 서포터즈는 부산형 앵커의 가치와 성과를 청년의 눈높이에서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중요한 연결고리”라며 “이번 워크숍에서 다진 교류와 협력의 기반이 대학의 경계를 넘어 부산과 함께 성장하는 동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는 인재성장과 지역 정착을 핵심에 둔 체계인 만큼, 대학생들이 부산에서 역량을 펼치는 인재로 성장해 부산의 미래를 이끄는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부산앵커센터는 이번 워크숍에서 제시된 대학생들의 의견을 향후 부산형 앵커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대학별 우수성과와 지역혁신 현장을 청년의 언어로 전달할 수 있도록 서포터즈 활동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