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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원도심 역사에 드론 기술 입힌다…영산대 콘텐츠 제작

  • 관리자
  • 조회수 6
2026-08-21


양산읍성과 의춘당, 목화당 등 양산 원도심의 역사·문화 자원을 드론 영상과 체험 교구로 만드는 사업이 추진된다. 발달장애 예술인이 디자인에 참여하는 관광엽서와 지역 설화를 담은 교육 교재도 제작할 예정이다.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경남앵커사업단과 스마트건설교통공학과는 최근 ‘양산시 지역관광자원 발굴 민관산학 협의체 실무회의’를 열고 원도심 관광콘텐츠 제작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영산대 스마트건설교통공학과와 사회적기업 코코드론, 양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참여한다. 드론 촬영과 공간 분석 기술을 활용해 원도심의 역사와 설화를 관광·교육 콘텐츠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영산대와 코코드론은 양산읍성과 의춘당, 목화당 등을 소재로 짧은 영상을 제작한다. 양산읍성과 목화를 형상화한 드론 체험 교구도 만들어 양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 기증할 계획이다.

관광엽서 제작에는 지역 발달장애 미술재능인이 참여한다. 엽서에는 양산시 캐릭터인 ‘양산프렌즈’를 적용하고, 관광객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무늬를 연동할 예정이다.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관광상품 제작과 연결하려는 시도다.

도시재생지원센터와는 양산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 설화를 정리한 관광자원 발굴 교재를 개발한다. 단순한 관광지 소개를 넘어 지역의 형성과 변화 과정을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대학 수업에서 배운 드론 촬영·편집과 공간 분석 기술도 실제 지역 콘텐츠 제작에 적용한다. 학생들이 만든 영상과 기록물은 원도심 행사 홍보와 지역 자료 축적에 활용된다.

이 사업은 기술을 관광에 접목하는 ‘테크 투어리즘’의 하나다. 유명 관광지를 새로 조성하기보다 기존 지역 자원을 영상과 체험, 교육 콘텐츠로 다시 소개해 방문객의 관심을 넓히는 방식이다.

제작된 드론 교구와 교육 자료, 미디어 콘텐츠는 오는 10월 말 열릴 예정인 양산 원도심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김성보 영산대 스마트건설교통공학과 교수는 “드론 기술을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과 연결하고, 발달장애 예술인도 제작 과정에 참여하도록 사업을 구성했다”며 “교수와 학생들의 전공 역량이 원도심 관광 활성화에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