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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부산라이즈혁신원, 외국인 유학생 의료지원 강화… RISE 기반 정주형 생활 인프라 확장

  • 관리자
  • 조회수 61
2026-04-21

지역 거점병원 3곳 지정… 부산 전역 권역별 의료 접근성 보완
건강보험 적용 전 ‘의료 사각지대’ 해소 초점… 의료비 할인·통역 등 혜택
교육 넘어 주거, 취·창업, 생활까지 정착 지원… 전국 첫 사례 의미

16일 업무협약식 이후 이준현 부산라이즈혁신원장(맨 오른쪽)이 지역병원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에서 나서고 있다. (사진=부산라이즈혁신원)
16일 업무협약식 이후 이준현 부산라이즈혁신원장(맨 오른쪽)이 지역병원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에서 나서고 있다. (사진=부산라이즈혁신원)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부산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를 기반으로 한 지역 외국인 유학생 지원정책이 교육과 생활은 물론 의료 영역으로 확장하며 전국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RISE 전담기관인 부산RISE(라이즈)혁신원(원장 이준현)은 ‘학생 체감형’ 라이즈 추진의 하나로, 지역 외국인 유학생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거점병원 3곳을 지정하고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복지성 지원을 포함해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이라는 라이즈 정책의 방향을 의료 인프라까지 연결하는 전국 지자체-대학 협력 모델의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조치는 외국인 유학생을 개별적인 지역대학 소속 학생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생활하고 정착할 수 있는 인재로 보는 정책 시각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최근 교육부가 기존 라이즈를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ANCHOR)’로 개편하는 등 지역 현장에선 ‘과도기’를 맞은 가운데, 대학을 중심으로 지자체·산업계·지역사회가 연계해 지역 정주형 인재를 길러낸다는 개편 취지와도 맞닿아 보인다.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핵심 과제로 두고, 교육 지원 수준을 넘어 주거, 취·창업, 생활지원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골자다.

■ 의료 공백 줄이는 권역형 지원체계 =혁신원에 따르면 그동안 외국인 유학생들은 입국 초기 외국인 등록 이전 단계에서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아파도 병원 이용을 미루거나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문제가 반복돼 왔다. 국내 의료체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유학원을 통해 병원을 찾거나, 거주지와 먼 병원을 이용하면서 더 높은 비용을 부담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에 혁신원은 이러한 외국인 유학생의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역 내 접근성이 높은 병원을 권역별 거점으로 묶었다. 수영구 남천동의 좋은강안병원은 남부권, 부산진구 양정동의 동의의료원은 중부권, 동래구 명륜동의 대동병원은 동부권 거점으로 각각 역할을 맡는다. 인근 대학으로는 좋은강안병원이 부경대·경성대권, 동의의료원이 동의대·부산여대권, 대동병원이 부산대·부산경상대권과 연계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이 학교와 거주지 인근에서 더욱 용이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부산 전역에 권역형 지원망을 깔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부산지역 대학 전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의료비 할인, 다국어 통역 서비스, 의료행정지원이 제공된다. ‘부산 외국인 유학생 통합지원 허브’를 중심으로 생활건강 교실도 정기 운영해 의료 이용 방법, 건강관리, 응급상황 대응 등 실생활 중심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의료기관 접근성 개선과 생활 적응 지원을 한 축으로 묶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단발성 편의 제공보다 정주기반 강화에 방점이 찍혔다는 평가다.

■ 병원별 맞춤 혜택… 의료지원에서 정착 지원으로 =외국인 유학생은 병원별로 세부적이고 세심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혁신원 관계자는 “유학생들은 최초 입국 이후 외국인 등록(건강보험 적용) 전에 소위 ‘의료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면서 “이번 모델은 단순 협약 수준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지원을 촘촘하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좋은강안병원은 영어와 러시아어 통역을 제공하고, 외국인 전용 창구 운영과 우선예약, 영문·노문 서류 발급, 해외보험 청구 관련 행정 편의를 지원한다. 또 자체 유학생 자원봉사단(서포터즈)을 운영하고, 건강보험 미가입 유학생에게는 진료비 10% 할인, 종합검진 20% 할인, 외래·입원 시 비급여 항목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동의의료원은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4개국어 통역 체계를 갖추고 병원 방문 전 외국어 상담 핫라인을 운영한다. 자체 서포터즈 활동 참여자에게는 의료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건강보험 미가입 유학생에게는 진료비 10% 할인을 지원한다. 여기에 신입생 기본검진 할인, 재학생 본인 및 가족 대상 종합검진 할인, 졸업 후 국내 정착 시 혜택 연장 제공 등 혜택도 검토하고 있다.

이어 대동병원은 영어, 중국어, 몽골어 통역을 지원하고 외국인 전용 창구와 우선예약 체계를 운영한다. DB보험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 자동 청구도 가능하도록 했으며, 자체 운영하는 유학생 서포터즈 활동 참여자에게는 의료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건강보험 미가입 유학생에게는 진료비 10% 할인, 외래 진료 10% 할인, 입원 진료 5~10% 할인, 예방접종 10% 할인, 건강진단서 발급비 5000원 할인 등 실질적인 비용 경감 방안도 포함됐다.

이준현 부산라이즈혁신원 원장은 “이번 사업은 RISE 정책이 지향하는 지역과 대학, 지자체 간 협력 기반의 통합 지원 모델을 의료 분야까지 확장한 사례”라며 “외국인 유학생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부산이 글로벌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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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라이즈혁신원, 외국인 유학생 의료지원 강화… RISE 기반 정주형 생활 인프라 확장 < 권역별 < 라이즈(RISE) < 기사본문 - 한국대학신문 - 411개 대학을 연결하는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