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이준현 부산라이즈혁신원장 "2차년도, 오픈 UIC 전략산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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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9
부산형 라이즈 시그니처 모델…조선·해양·수산·게임·관광까지 확산
이준현 부산라이즈혁신원장 "2차년도, 오픈 UIC 전략산업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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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라이즈(RISE) 체계 2차년도에는 시그니처 모델인 '개방형 산학협력(오픈 UIC)'을 조선·해양·수산·게임·관광 등 부산의 전략 산업 전반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이준현 부산라이즈혁신원장은 지난 13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1차년도가 기반 구축의 시간이었다면, 2차년도에는 오픈 UIC의 운영과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산형 라이즈의 대표 모델인 오픈 UIC는 산업현장 클러스터 중심의 종합 연계형 지·산·학 협력 체계를 뜻한다. 대학이 캠퍼스에 머무르는 기존 방식을 넘어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산업 현장에 직접 참여해 교육·연구·기업 문제 해결을 수행하는 구조다. 부산라이즈혁신원은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기장군에 '전력반도체 오픈 UIC 필드캠퍼스'를 개소했다. 이 원장은 "오픈 UIC의 운영 성과를 축적해 부산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향후 국가 단위 정책·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원장과의 일문일답. - 라이즈 시행 1년을 돌아본다면. "부산의 라이즈 1차년도는 제도 도입을 넘어 지역 주도의 대학 혁신 체계를 실제로 작동시키는 기반을 마련한 시기였다. 단순한 사업 추진이 아니라 지역이 함께 움직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그 구조가 현장에서 작동하는지를 점검한 한 해였다." -대학과 기업에 변화는 있었나.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이 대학과 기업이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고 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이었다. 대학과 산업계가 각자의 역할과 여건을 바탕으로 충분히 논의할 수 있도록 하고, 부산라이즈혁신원이 중심에서 조율하며 협력을 이끌어 왔다. 이는 단기간 성과를 내기 위한 접근이 아니라 산학협력의 작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축적 과정이었다." -조직 구성과 향후 계획은. "부산은 라이즈를 단일 사업이 아닌 지역 성장 전략을 실행하는 거버넌스 체계로 보고 있다.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부산라이즈위원회'를 중심으로 운영위원회와 분과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총장협의회·사업단협의회·실무협의회 등 대학 내부 협의체와 기업협의체를 함께 운영 중이다. 향후에도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대학 실적 평가는 어떻게 이뤄지나. "1차년도 자체평가는 대학 간 순위를 매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각 대학이 라이즈를 어떻게 이해하고 추진했는지를 진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량 지표로 기본 성과를 확인하되, 1차년도인 만큼 정성 평가를 통해 추진 체계와 변화 과정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2차년도 역점 과제는. "1차년도는 지역 산업체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지·산·학·연 협력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2차년도에는 대학과 지역 내 라이즈 체계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고, 성과가 실제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집중하겠다. 협력 구조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대학 운영과 지역 정책 전반에 내재화되도록 해 교육·연구·산학협력 전반에서 체감 가능한 성과를 창출하겠다." -오픈 UIC의 성과와 계획은. "전력반도체 오픈 UIC 필드캠퍼스 개소를 시작으로 현장 기반 모델을 가동했다. 앞으로 조선·해양·수산·게임·관광 등 부산 전략 산업 전반으로 오픈 UIC를 확산해 나가겠다. 대학이 산업 현장과 밀착해 문제 해결형 교육·연구를 수행하는 구조를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다." -시민 참여 확대 방안은. "라이즈는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문제 해결,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져야 한다. 시민이 정책의 수혜자에 머무르지 않고 참여 주체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기초지자체와 협력해 시민이 쉽게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참여할 수 있는 접점을 지속 확대하겠다." 이준현 원장은 1983년 부산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호쿠대학에서 기계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초대 원장과 한국비파괴검사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