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지역 기업 필리핀 진출 지원…450억원 수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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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훈 국립부경대학교 총장(앞줄 왼쪽 여섯째)과 글로벌 진출지원단 관계자들이 9월 29일 필리핀 SMX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Korea-Philippines BlueOceanTech Cooperation Forum’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부경대학교가 부산지역 조선해양기업의 필리핀 시장 진출을 지원해 약 45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성사를 앞두고 있다.
국립부경대는 9월 29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SMX컨벤션센터에서 ‘2026 Korea-Philippines BlueOceanTech Cooperation Forum’을 개최하고 부산지역 조선해양기업과 필리핀 정부·산업계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부산지역 조선해양기업 코스텍조선해양과 필리핀 조선기업 Megaship Builders Inc.(MBI)가 공동도급(JVC)을 체결했다.
코스텍조선해양은 최근 필리핀 정부가 발주한 플로팅도크 사업 국제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약 45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JVC 체결을 통해 양사는 필리핀 현지 사업 수행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체화했다.
국립부경대는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현지 정부·산업계 협력을 연결해 왔다. 이번 포럼도 부산형 앵커사업의 시그니처 모델인 Open-UIC와 연계한 ‘글로벌 진출지원단’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특히 용당캠퍼스에 입주한 조선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KOSEC)과 2019년부터 마닐라와 세부 등 필리핀 현지에서 정부기관 및 조선해양산업계와 교류를 이어왔다.
올해 4월 세부에서 열린 한·필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협력 포럼에서는 코스텍조선해양과 MBI가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했으며, 이번에는 필리핀 정부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JVC 체결로 이어졌다.
국립부경대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BEACON Expo & Conference 2026’에서도 KOSEC, 한국재난안전산업기술연구조합(SAFRA), 참여기업 등과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 부산지역 기업의 기술을 현지에 소개하고 필리핀 정부기관 및 조선소·수요기업과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한다.
배상훈 국립부경대 총장은 “대학과 지역기업, 필리핀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구축해온 협력 네트워크가 실제 해외 수주와 수출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며 “지역기업과 세계시장을 연결하는 글로벌 산학협력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